함께보는 영농일지

5월 16일 아침까지 비가 부슬부슬오더니 그쳤습니다. 하늘도 조합원분들 오시는지 알앗나봐요. 오늘은 한살림경남에서 일손돕기오셨어요. 지금 거창은 적과삼매경입니다. 많은분이 오셔서 생각보다 많은나무를 섞어주셔서 일손이 없는 이시기에 정말 큰도움이 되었어요. 점심도 맛나게먹고 일도 열심히 해주시고 방금 가셧네요....

강풍에 포도밭 비가림이 다 들렸나봅니다 군데군데 찢겨져나갔네요 땜빵할수잇는건 하고.. 한줄통째로 날라간건 어쩔수없지요 어제는 제밭에갓더니 5년된사과나무가 통째로 넘어갔더군요 제밭은 산으로 둘러쌓여서 괜찮겠지했는데 아니였나봅니다.   이리저리 이번강풍에 크게 데었네요  ...

To. 고XX, 노X 노씨인지 고씨인지 모르겠는데 왔다가셨군요 크 한입 베어물고 가셨네요 제밭이 사방이 숲이라 자주오시는것같긴한데 옆동네도 맛난거 많은데 ㅎㅎ 디저트정도의 양만드시고 가시니 저는 뭐라 할말은 없습니다. ㅎ...

태풍 차바가 지나간 후, 근처 밭들을 보면 멀쩡한 밭이 없네요. 애써 심어놓은 양배추, 브로콜리들이 군데군데 죽어가는 곳이 많이 보입니다. 지난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5일간 누적강수량 86.2mm, 이틀간 잠깐 햇빛 비추고나서 4~5 태풍 차바 누적강수량 26.6mm, 다시 8일에 강수량 15.8mm. 2주 동안 땅이 마를새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