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보는 영농일지

한살림전북권역 여성 생산자 가을장터를 열었어요!   가을입니다. 각 지역별로 가을걷이 일정이 주말마다 계획되어 있던데 전북권역 여성생산자회가 첫 테잎을 끊었네요(혹시 먼저 하신데 있으신가요?^^) 바쁜 가을들녘에서 종종 뛰어다니다가 갓 수확한 농산물 바리바리 싸들고 조합원식구들 만나러 시내 나왔어요 ㅎ 가을걷이 장터마당 세번째인 올해는 군산매장을 찾았습니다. 나들이 같은...

잘 자란 모종을 본밭에 옮겨 심고 있어요     9월이 되자 먼저 움직이는 것은 털털털 소리를 내는 트랙터들입니다. 흙먼지를 일으키며 밭을 갈고 나면, 한 달 키운 양배추, 브로콜리 모종 옮겨심기 준비완료. 파종한 순서대로 차례차례 심고 있어요. 다행히 비도 두어 차례 와주어서 한시름 덜었어요. 봄...

사과나무 숲 속의 빨간 사과 말 그대로 숲입니다. 그리고 빛나는 빨알간 빨간 사과   박중규 경남 거창 산하늘공동체...

배추모종은 무럭무럭 자랍니다 배추모종이 잘 자라고 있습니다. 파릇파릇 올라오는 모종을 보고 있으면 어느새 절임배추 작업이 돌아오겠구나 하고, 석 달 앞을 내다보게 됩니다 ㅎㅎ 방제도 하고 액비도 주고 있으니 짱짱하게 자라만 다오. 배추모종이 크기를 기다리며 가을 일일무 파종을 해봅니다. 애들은 잘 때가 제일 예쁘고, 남편은...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아니고 기장이 노랗게 익어가는 계절입니다. 겨울 노지채소 끝내고 봄에 씨를 뿌렸는데 석달이 채 되기 전에 수확이네요. 기장은 씨를 뿌려도 풀이 기장보다 우세하면 녹비작물로 갈아엎기에 수확을 크게 기대하지 않는 곡식입니다. 수확한다 해도 소출량이 적고, 알알이 익은 잡초씨가 어마어마하게 떨어져서 다음 작물...

지난해와 올해는 확연한 차이가 난다 사진첩을 뒤적이니 작년의 양파수확 사진이 있다 지난해엔 양파두둑위로 양파가 수북히 쌓였었는데 올해엔 겨울가뭄부터 이어져 휑하니 비어있다. 극심한 가뭄으로 올해엔 지난해의 5분지 1 수준에도 못 미쳤다. 언덕배기의 비탈진 밭이다 보니 남들처럼 물을 줄 수가 없는 밭 이라서 속수무책 이였다. 굵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