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연합회] 다시 토마토를 심습니다

토마토 씨앗 피해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솔뫼농장 생산자들이 다시 기운을 내 토마토 농사를 재개했습니다.

괴산연합회 토마토 1

가들은 세 달 동안 애써 키워온 토마토가 씨앗 이상 때문에 순자람이 멈추고 비정상인 열매가 달려 지난 5월 중순 토마토를 모두 뽑아냈습니다. 실로 눈물겨운 일이었습니다. 생산자들은 급히 씨앗을 다시 뿌려 모종을 길렀고 6월 17일부터 22일까지 새로 기른 모종을 뽑아낸 자리에 다시 심었습니다. 다시 심기는 했지만 가을에 토마토를 수확해야 하기 때문에 서리가 일찍 오는 솔뫼 날씨 때문에 토마토를 얼마나 딸 수 있을는지 모릅니다. 예년 수확의 반 정도만 딸 수 있어도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괴산연합회 토마토 2

그 동안 많은 분들이 솔뫼 토마토 생산자들의 어려움과 아픔에 함께 했습니다.

곽금순 대표와 연합의 실무자들, 이월녀 연합농산위원장과 농산위원들, 한살림 청주, 충주제천 등의 소비자 조합원들 외에도 많은 분들이 직접 찾아와 생산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다시 힘을 내도록 손을 잡아주었습니다. 또한 많은 한살림 소비자들이 전화와 문자로 위로와 격려를 보내주셨습니다. 생산자들이 매우 고마워하고 힘을 얻었습니다.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끌어안아줄 한살림 가족이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할 일인지 모릅니다.

괴산연합회 토마토 3

아무쪼록 어려움을 딛고 새롭게 토마토 농사를 이어가는 솔뫼 생산자들에게 다시 한 번 마음으로 격려의 기운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의열 충북 괴산연합회 사무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