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 – 브로콜리, 양배추 16. 12. 11]

가을에 비가 자주 오고, 초겨울 날씨가 아직까진 포근한 편이라 양배추, 브로콜리밭에 풀들이 한창입니다. 특히 우리동네에서 ‘진풀’이라고 부르는 검질(잡초의 제주도 사투리)이 기세등등하네요.

양배추, 브로콜리가 많이 자라기전에 1차로 고랑은 가스제초를 해주고, 2차로 웃자라거나 풀씨가 떨어지면 골치아픈 잡초들만 골라매다 진풀들이 올라와 어쩔수 없이 전부 매주고 있습니다. 어떤 날은 혼자서, 어떤 날은 놉이랑 같이 하는데까지 하는 중입니다.

 

 

 

 

 

 

 

이제 일찍 심은 양배추는 속이 차서 제법 모양이 나고, 브로콜리도 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밥상앞으로 갈 시간이 멀지 않은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