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경 – 시금치, 17. 2. 6]

노지 시금치 출하합니다.
아직 쌀쌀한 날씨에 한낮이 되서야 땅이 풀리네요

지난 가을 파종할때 비가 자주 와서 비닐도 씌우지 못하고 간신히 심었었죠. 12월엔 봄 날씨 같아서 별꽃나물 광대나물이 뭉게뭉게 자랐고요.ㅜ

그래도 출하는 즐겁습니다. 시금치가 적당히 잘 컸고 진딧물이나 응애 피해도 없어서 깨끗하고 예뻐요.겨우내 찬바람 맞아 달디 달고요. 그러면 손발이 조금 시려워도 작업이 재미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