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생연 소식지
창간준비 4호
5면
한살림 사람들
한살림연합 축수산팀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생산자여러분! 한살림연합 사업지원부문 축수산팀입니다! 숨가쁘게 달려왔던 2017년 한해의 끝자락…. 그리고 지면을 통해 만나게 되는 시점은 바로 2018년 새로운 한 해가 막 시작된 때일 것 같습니다. 한살림에서도, 사회적으로도 많은 변화와 어려움이 있었던 2017년에도 기쁨과 어려움을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고 항상 신뢰하고 응원하고 있다는 말씀도 드리고 싶습니다.
축수산팀은 1차 축수산 생산자님들과 가공생산지와의 협력 속에서 한살림 축수산 관련 물품의 생산과 출하, 물품의 개발 개선, 수급관리 등의 구매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먼저 축산 부문은 150여 축산농가와 한살림축산식품 등 육가공산지 7곳, 범산목장 등 유제품 산지 7곳과 물품 관련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수산 부문은 해농수산 등 총 29곳의 수산산지와 함께 하고 있다. 상시 공급되는 물품은 축산 200여 품목 수산 180여 품목 수준으로, 취급형태는 냉동품의 비중이 높고 근래에는 냉장 축수산물의 공급비중도 점차 증가되고 있다.
한살림의 축수산물품은 물품 공급액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한살림 물품정책과 발맞춰 고유의 생산 방식을 갖추어 온 게 의미가 크다. 축산에서는 국내에서 찾기가 어려웠던 시기에 논지엠오 사료화, 국내산 사료원료 이용의 확대, 가축의 생태적 환경을 중요시 하는 대안적 축산을 오래전부터 물품과 생산 정책으로 구현해 왔다. 수급과 지속성 부분에서 과제를 안고 있지만 한살림 축산 방식은 한살림의 자산이기도 하며, 사회적으로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수산에서도 유통 과정이 분명하고 보다 신선한 물품을 공급할 수 있었던 것은 함께 해 왔던 수산 생산지와의 신뢰가 바탕에 있었기에 가능했다. 또한, ‘바다살림’이라고 이야기해왔던 것처럼 제한적일 수는 있지만, 환경과 어족 자원의 지속성을 담보할 수 있는 방식을 고민하고 이를 생산과 물품 선택의 기준으로 고수해 왔던 것은 이후에도 한살림 수산이 어떤 방향으로 가고자 하는 지를 제시하고 있다고 본다. 정직한 신념으로 함께 해 주신 한살림 생산자와 이를 알아주시는 조합원이 함께 해 왔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한살림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일을 하지만, 가끔은 부족함을 느낄 때가 있어 죄송함과 조급함이 생긴다. 진심과는 다르게 생산자들께 서운함이나 아쉬움을 드릴 때도 있다. 하지만 축수산팀은 2018년도도, 그 이후도 낙관한다. 한살림이 지금까지 그랬듯 함께라면 어떤 상황이든 어디에 있든 ‘한살림다운 전진’이 가능하다 믿기 때문이다.
구 분 | 주요 담당 업무 |
신재택_축수산팀장 | 업무 총괄. 사료, 정책, 교육, 회의 등 |
김건흥_1차축산 | 한우·돼지. 생산출하관리 및 물품개발개선 업무 등 |
이문호_1차축산 | 유정란·육계·오리·꿀, 사료. 생산출하관리 및 물품개발개선 업무 등 |
권은지_축산가공 | 육가공품·유제품. 생산출하관리 및 물품개발개선 업무 등 |
조은진_수산 | 냉동수산·생물수산·수산가공. 생산출하관리 및 물품개발개선 업무 등 |
박영균_수산 | 건어·해조·소금젓갈. 생산출하관리 및 물품개발개선 업무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