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규 – 겨울 사과밭으로 안내합니다]

겨울 사과밭으로 안내합니다

 

 

거창에서도 우리 동네는 해발이 높아 눈이 자주 옵니다. 읍에는 비가 내리지만 우리집은 눈이 오는 일이 많습니다. 물론 강원도나 타 지역처럼 엄청 많이 오는 편은 아니지만 길을 바로 치워주지 않으면 꽁꽁 얼어붙습니다. 눈이 꽤 자주 와서 밭에는 거의 겨울 내내 눈이 있어요. 일할 때 발목이 드러나는 신발을 신으면 계속 양말로 눈이 들어와 불편하죠..

요새 사과산지에서는 사과나무 가지치기를 합니다. 슥삭슥삭 필요 없는 가지는 톱으로 잘라내고 잔가지도 정리합니다. 물론 틈틈이 발주가 나오면 저온창고에 보관 중이던 사과를 꺼내 선별하여 포장하는 작업도 꾸준히 하고 있죠.

얼마 전엔 한살림서울 북부지부 매장을 방문하는 행사가 있었어요. 저는 중계매장에 갔었습니다. 겨울 내내 매장 방문 행사가 몇 번씩 있기도 하네요.

 

박중규 경남 거창 산하늘공동체 생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