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생산연합회 소개

자연과 사람이 맞잡은 두 손

1986년 한살림농산이 처음 문을 열었을 때 한살림 가공의 역사도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물품 중 하나였던 참기름은 한살림 가공의 시초였습니다.

한살림 가공은 ‘온 우주의 기운을 담아, 생산자들의 손에 정성껏 생산된 친환경농산물의 적체와 생육이 조금 부족하거나 과한 물품을 가공을 통해 안전한 조합원의 밥상을 좀 더 풍요롭게 한다’는 의미로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1차 생산자의 부가가치를 높인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이제 한살림가공품은 한살림운동을 지속 가능하게 하는 또 하나의 기둥이 되었습니다. 가공을 통해 친환경 농지를 확대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가공품에 담긴 가치가 한살림의 사업도 확대시키고 있습니다.

2000년대 초, 한살림의 성장과 함께 많은 사건들도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가공생산자들은 한살림가공품에 대한 안전과 신뢰를 높이는 시스템 구축에 대한 고민을 계속해왔습니다. 짧지 않은 기간의 논의 과정에서 1차 생산자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도시소비자들과의 친목관계를 높이는 활동과 운동적 측면에서 가공산지 간 협력 및 가공생산품에 한살림의 이념과 지향이 드러나야 한다는 결과를 이끌어 냈습니다.

2014년 12월 22일, 한살림가공생산협의회를 창립하였습니다. 이 날의 의미는 달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동지날이라는 것 말고 또 하나가 있습니다. 170년 전인 1844년 12월 22일은 세계 소비자협동조합의 시작이라는 로치데일공정선구자조합의 매장이 시작된 날이기도 합니다.

한살림가공생산협의회는 ‘생산과 소비는 하나’, ‘농업과 가공은 하나’라는 한살림 가공사업의 방향을 기본으로 한살림 생산조직 내 가공영역 부문 조직으로서 위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공생산협의회는 한살림 생명살림 활동을 벌이며 생산자연합회의 조직발전에 발맞추고 있습니다. 2012년부터 시작된 5개 분과모임(회의)이 현재 가공생산협의회 설립의 기초가 되었고 지금은 7개 분과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2015년부터는 품질향상과 경영개선을 위한 위원회 활동을 시작하여 지금은 품질교육·경영홍보·정책기획 3개 위원회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5년여 동안 이룬 활동을 바탕으로 2017~18년에는 조직개편을 연구하였고 2019년에 조직개편을 이루었습니다.

2019년 11월 27일. (사)한살림가공생산연합회로 조직을 개편하였습니다. 한살림가공생산연합회는 ‘우리 농업의 또 다른 이름’이라는 마음을 가지고 다양한 활동을 합니다. 한살림연합 실무자, 한살림 지역생협 활동가 등과의 교류활동과 가공생산지를 대상으로 경영 ‧ 품질교육, 많은 간담회와 연수 등을 통하여 한살림생산자로서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고양하고 책임을 높이기 위해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한살림이기에 서로의 욕구와 능력을 인정하고 서로 협력하는 길을 걸어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살림가공생산연합회의 조직구조는 이사회를 주축으로 하며 년 2회의 감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활동 단위는 정책기획위원회와 품질교육위원회, 경영홍보위원회가 분야별로 가공생산지에 필요한 과제의 해결방안을 논의하고 제시합니다. 또한 가공을 위한 원부재료의 공통성을 기준으로 7개 분과(주잡곡, 축산, 수산, 과채가공, 반찬양념, 건강식품, 생활용품)를 기초 논의 단위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하는 한살림가공생산연합회로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서 서로 살피고 인정하고 협동을 통해서 활동합니다. ’밥상살림에 정성을 더하고 농업살림에 힘을 합하며 생명살림에 책임을 다하고자 합니다.

■ (사)한살림가공생산연합회 사무국
[전화] 02-6715-9444
[팩스] 02-6715-9449
[E-mail] hpp@hansalim.or.kr
[주소]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81길 15 3층(삼성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