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가꾸는 사람들 한살림 생산자 이야기
작성자 한살림생산자연합회 사무처2 2018-02-2
흥업우리맛식품 서정희 생산자 ‘강원도의 힘’ 장맛으로 전통 숨결 이어갑니다 한살림연합 활동가 워크숍 프로그램 중 ‘여성생산자와 만남’에 한살림의 역사와 함께해 온 흥업우리맛식품의 서정희 생산자를 찾아간다고 하여 동행했다. 하늘이 온통 먹구름인데다 세찬 빗줄기까지 내려 불안했지만,...
작성자 한살림생산자연합회 사무처2 2018-02-1
자연을 살리고 땅을 잘 보전하는 것이 농부의 도리 한살림 감귤의 대표적인 생산지 생드르조천 공동체. 그 시작부터 함께하며 유기농 한 길을 일궈온 김시영 생산자. 지난 20년 동안 이 땅을 보전하고, 흙을 살리기 위해 고집스럽게 걸어...
작성자 한살림생산자연합회 사무처2 2018-01-21
한겨울 칼바람이 분다. 시리도록 춥다. 하지만 겨울이라 더 맛있는 뿌리채소가 있다. 멀리 바다 건너 제주도에서 온 당근이 그렇다. 제주도에서 자란 겨울 당근은 한여름에 파종을 한다. 가장 무더울 때 힘겹게 어린 싹을 틔우고 자라나 겨울...
작성자 한살림생산자연합회 사무처2 2018-01-20
까슬까슬한 털옷 속에 든 녹색 알맹이, 참다래다. 참다래와 키위는 모두 고향이 중국 양쯔강유역이다. 다래는 뉴질랜드로 넘어가 크게 상품화 되었고, ‘키위’라는 단어가 세상에 널리 퍼졌다. 뉴질랜드의 키위와 우리나라 참다래는 모두 헤이워드 품종이라 사실 겉도 속도 다를 바가...
작성자 한살림생산자연합회 사무처2 2017-11-8
“철학공부요? 에이, 감농사만 30년 넘게 지었지요” 감 수확은 오후부터 시작되었다. 감에 물기가 있으면 보관할 때 상하기 쉽다. 바쁘더라도 햇볕에 새벽이슬이 완전히 마르기를 기다려야 한다. 계절의 나침반은 겨울을 가리켜 해는 짧아졌다. 감꼭지를 쉽게 자르도록 끝이...
작성자 한살림생산자연합회 사무처2 2017-11-7
땅은 어디 안 가니까 “농사에 제일 어려운 건 풀이랑 벌레인데 아무래도 유기농이니까 해 줄 게 별로 없어요. 대파는 벌레가 먹어도 끝까지 살아남아서 다시 쑥쑥 자라요. 생명력이 있어. 생명력 하나 믿고 안달복달 안 하고 못...
모시는 마음으로 그릇을 굽다 글 홍서경 | 덕양지부장 분주한 아침시간을 서둘러 보내고, 봄햇살처럼 가벼운 마음과 옷차림으로 청강도예로 향하는 차에 올랐다. 구리 양평을 지나고 여주로 향하는 길가에 분홍빛, 자줏빛 철쭉이 아름답다며 쉴 새 없이...
작성자 한살림생산자연합회 사무처2 2017-10-20
사과가 본격적으로 수확되는 것은 가을이지만 사과 농사는 이미 지난 해 겨울부터 시작되었다. 겨울부터 봄이 올 때까지 가지치기를 하고 과수원에 퇴비를 뿌려 땅심을 돋운다. 4월 하순경에 싹이 트고 5월 초에는 팝콘이 터지듯 꽃이 피어난다. 이때부터는...
작성자 한살림생산자연합회 사무처2 2017-10-19
자연의 순리대로 성장촉진제 없이 가을, 오곡백과가 무르익는다. 우리네 밥상에도 햅쌀과 사과 배, 밤과 대추, 버섯…, 진수성찬이 가득하다. 달고 시원한 맛을 자랑하는 배는 가을을 대표하는 과일이다. 차례상에 오르는 ‘조율이시(棗栗梨枾 대추, 밤, 배, 감)’ 의 하나로...
작성자 한살림생산자연합회 사무처2 2017-10-18
한 알의 밀알처럼 괴산에 뿌린 씨앗 과연 세상에 희망이 있을까 싶어지는 순간이 있다. 한국은 유래를 찾아보기 힘들 만큼 빠른 경제성장을 이루었고 웬만하면 고기도 배불리 먹게 되었다. 그러나 ‘정신의 허기’니 하는 관념적인 소리를 끄집어내지 않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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