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폭우와 우박으로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6월 1일 오후 3시경에 강원도 영서지역(홍천, 횡성, 원주)에 갑작스런 폭우와 우박으로 인해 밭작물에 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특히 원주공동체 소속 흥업면 매지리 지역에 많은 양의 우박이 내리면서 주요작물인 찰옥수수와 복숭아 품목이 큰 피해를 입었고, 횡성군 공근면 상동리 삼원수공동체 최우현 생산자의 블루베리 농장에 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찰옥수수 주산지인 흥업면 매지리 일대에는 찰옥수수 잎이 훼손되어 수확량이 많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복숭아 품목의 경우는 강하게 내린 우박 때문에 낙과피해가 많이 생겼고 달려있는 복숭아의 경우도 우박의 충격으로 인해 흠집이 많이 생겨서 상품성이 전혀 없을 것으로 생산농가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블루베리 품목의 경우는 낙과피해 뿐만 아니라 우박의 충격으로 인해 흠집이 많이 발생하였는데 상처난 과일이 성장하면서 어느정도 회복될 것인지에 대해서도 짐작할 수 없다고 합니다. 아직 정확한 피해정도는 파악하지 못하였지만 피해농가의 예상에 의하면 50-60% 정도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