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연합회 소개

농업살림을 실천하는 한살림생산자연합회

생명을일구는한살림생산자"‘1986년 12월 4일’ 한살림이 문을 연 순간부터 지금까지 30년이란 세월동안 한살림생산자연합회는 한살림운동의 주축으로 한살림의 역사를 써 오고 있습니다. 한살림 생산자가 처음으로 공급했던 물품은 쌀과 유정란, 참기름 등으로 우리 식탁의 기본이 되는 먹을거리를 공급하며 ‘농업살림’이라는 큰 걸음을 내 딛게 되었습니다.

한살림 생산자들은 보다 주도적으로 농촌지역에서 한살림운동을 펼쳐나가기 위해 1988년 한살림생산자협의회를 창립했고 2003년 한살림생산자모임으로 그 맥을 이어왔으며 20011년 한살림생산자연합회로 명칭을 바꾸어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한살림생산자연합회는 무너져 가는 농촌공동체성을 다시 살려내고, 생명을 존중하는 올바른 먹을거리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는 농민 생산자와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을 만드는 한살림 생산지의 모임입니다. 한살림에 물품을 공급하는 주요한 역할을 맡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지역순환농업의 실행으로 농촌과 도시가 함께 행복한 생명살림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믿음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2016년 현재, 한살림생산자연합회는 18개 권역/연합회의 2천1백여 세대 농민생산자와 81개 가공생산지가 60여 만 세대의 소비자조합원과 함께 밥상살림 · 농업살림 · 생명살림을 중심에 둔 한살림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구를 살리는 뜻 깊은 생활실천, 한살림

살림은 사람과 자연, 도시와 농촌이 생명의 끈으로 이어져 있다고 생각하며 자연을 살리고 생명을 모시는 마음으로 농사짓고 물품을 만드는 생산자들과 생산자들의 마음이 담긴 물품을 이해하고 믿으며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함께 결성한 비영리단체입니다.
기후변화와 자연재앙이 날로 심각해지고, 시장 개방이 확대되면서 우리 농업의 자급 기반이 더욱 위태로워지고 건강한 밥상을 차리는 일이 날로 힘겨워지고 있습니다. 한살림은 생명농업을 바탕으로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직거래운동을 펼치며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려는 노력, 절제된 소비, 자연과 조화를 이룬 생활문화운동을 통해 생명을 살리고 지구를 지키는 뜻 깊은 생활실천을 하고 있습니다.

 

한살림 생산자의 다짐

  • 하나, 나는 한살림 생산자로서 풀 한포기, 벌레 한 마리까지, 모든 생명을 귀하게 모십니다.
  • 둘, 나는 한살림 생산자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생명살림세상을 열어 가는데 앞장섭니다.
  • 셋, 나는 한살림 생산자로서 물질의 풍요만을 추구하지 않는 단순소박한 삶을 지향합니다.
  • 넷, 나는 한살림 생산자로서 모든 농사를 생명물질순환원리에 맞는 농업으로 전환합니다.
  • 다섯, 나는 한살림 생산자로서 이웃과 함께 생태적인 지역순환농업을 만들어 갑니다.
  • 여섯, 나는 한살림 생산자로서 모든 한살림회원을 내 가족으로 여깁니다.
  • 일곱, 나는 한살림 생산자로서 생명세상을 가꾸는데 필요한 공부에 전념합니다.
  • 여덟, 나는 한살림 생산자로서 전통적이고 건강한 농촌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힘씁니다.
  • 아홉, 나는 한살림 생산자로서 지역자급 기반을 높이는데 앞장섭니다.
  • 열, 나는 한살림 생산자로서 우리 농업과 농촌을 지켜갈 후계자를 양성합니다.

 

한살림생산자연합-공동체대표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