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권역협의회] 원주 경동대 대학생들과 한살림 원주공동체의 소중한 인연

하루하루 바쁜농사철에 일손을 돕겠다고 나선 경동대 학생들.
원주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는 말을 전해듣고 가까운 원주공동체 매지리의 최인식 생산자의 농장을 소개하였습니다.

횡성권역 대학생 1

아침부터 버스타고 매지리에 도착하여 마중나온 생산자와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고추밭의 잡초제거를 위한 제초매트 설치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매트설치작업과 고추말뚝박기를 마치고 옥수수밭 김매기를 예정하였으나 학생들이 반바지에 반팔티셔츠를 입고 와서 거친 옥수수대 때문에 상처날 것을 걱정하여 예정된 옥수수밭 김매기는 다음기회로 미루고 시원한 개울가 정자에서 학생들이 스스로 준비해온 맛난 도시락을 나누고 휴식을 취했습니다.

횡성권역 대학생 2

학생들이 일손돕기를 하고싶다는 자발적인 의지가 기특하고 대견하였지만 그시기 바쁜 농가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수있을까 걱정을 했습니다.
학생들은 스스로 점심도 준비해오고 불편하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농가까지 이른시간에 도착하는 모습을 보면서 농업의 소중함과 노동의 소중함을 함께 느낄수 있는 소중한 인연을 만들 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이런 소중한 인연이 지속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변창용 횡성권역협의회 사무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