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창호 – 볍씨 소독, 17. 04. 23]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끄적이는 논두렁공동체 막내 우창호입니다.
이번에는 드디어 볍씨소독을 시작하였습니다.
일년중 가장 중요한 작업중에 하나이고 일년 농사의 시작을 알려주는 종자소독을 하였는데요.
그현장을 논두렁공동체 막내 우창호가 직접 소독을 하고 사진을 찍어 보았답니다.

 

먼저 이렇게 큰통 두곳에 물을 받아 둡니다.
왼쪽이 종자 온탕소독을 할곳이구요.
옆에 검은색 통이 온탕소독 후 볍씨를 식히기 위한 통이에요.

 

온탕소독은 62도에서 10분간 담궈두었다가 꺼내어 찬물에 담구는 소독인데요.
이렇게 온도가 62도가 되면 기계에서는
“적당한 온도가 되었습니다. 소독을 시작하여주세요.”
라는 말이 나오면서 소독을하기 위한 종자들을 빨리 투하시켜요.

 

이렇게 종자를 담궈두고 시간이 어느덧 10분이 지낫는지 기계에서는
“소독이 완료되었습니다. 빨리꺼내어 식혀주세요.”
라며 말을 합니다.
검은색통으로 빨리 넣어야 할때입니다. 검은통에서 식은 종자들은 소금 물가리기를 하는데요.

 

이렇게 하나씩 통에부어 뜨는 볍씨는 버린답니다.
충실하지 못 한 종자들이 물에 뜨는 것이랍니다.
이런 종자로 파종을하고 이앙을 한 뒤 수확기에도 마찬가지로 충실하지 못한 쌀을 만들어내고 만답니다.

 

이렇게 말끔하게 걷어내고나면 다시 자루?에 담아 이제 발아기로 이동을 시킵니다.
그러나 바쁘게 하는 통에 발아기의 사진과 발아 시키기 위해 담아 둔 종자의 사진은 찍지 못하였네요ㅜㅜ
발아기는 32도로 이틀간 산소를 공급하면서 물에 담아두면 싹이 트기 시작한답니당^^
이제 다음에는 파종할때 다시 찾아 오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