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시작을 알리는 꿀벌들

봉봉공동체 생산자들은 봄이 되면 전국으로 흩어집니다. 작년 한 해동안 열심히 일을 하고 잠들어 있는 꿀벌들을 깨워 산란(육아)을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시작했어요. 월동 준비를 나름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월동을 나지 못한 꿀벌들도 있어 마음이 아프답니다. 꿀벌이 잘 자랄 수 있게 하는 일은 자연이 알아서 하고, 사람이 할 수는 없지요. 꿀벌들이 없으면 인류가 멸망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봉봉공동체 새내기로서 인류의 생명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생명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박종현 봉봉공동체 생산자